이에따라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기금사업 공모를 실시하여 선정된 8개의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거복지전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상담과 지원이 어려웠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지원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역에 기반을 둔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하여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기금사업은 세부적으로 △주거취약계층 발굴 및 주거복지 지원기반 구축사업(맞춤형 사례관리) △공공주거복지제도(임대주택, 바우처, 임대보증금 융자, 집수리 등)연계 사업 △주거취약계층(장애인, 독거노인 등) 전기시설 등 소규모 주택관리개선사업 등 지역별 주거복지 특화사업이다.
예를 들어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한 가구에게는 공공임대주택 모집기간 및 요건 등 안내를 하고, 임대료 보조가 필요한 가구에게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바우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배·장판 등 소규모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에게는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집수리 통해 지원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그간 주거양극화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이 희망을 가지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신적·물질적으로 촘촘히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