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 100억원이 추가 지원되어 지난 2011년 462억 보다도 368억원이 증액된 총 83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추가 사업비는 국비 20억원, 도비 30억원, 국비융자 30억원, 자부담 20억원으로 제1차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FTA기금 20억 지원은 정부가 추가 사업비 47억원 중 43%가 감귤분야에 지원되고 있어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울러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은 FTA 대응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가림하우스 시설, 우량품종갱신, 방풍망·차수막·관수시설, 자동패쇄기·비상발전기·농산물운반기시설 등 8개사업에 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가사업비는 농가들이 희망하는 감귤 비가림하우스 시설에 우선 지원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FTA기금 지원사업에는 지난 2월 사업대상자를 1차로 선정, 비가림하우스 시설 사업 등 8개 사업에 730억원이 지원할 계획으로 FTA기금 146억원, 도비 219억원, 융자 219억원, 자부담 146억원으로 사업 추진중에 있다.
또, 추가 사업비가 확정되면 예비대상자 중에서 추가로 선정하여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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