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고택 및 전통마을 사회적기업 설립 추진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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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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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SK그룹이 2일 안동민속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와 고택 및 전통마을 사회적기업 설립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유용종 SK부회장단 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주체는 고택 및 전통마을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사회적기업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고택문화재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지정, 보호되고 있는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큰 전통가옥을 뜻한다. 현재 전국에 지정된 고택문화재는 650여 채(2009년 5월 문화재청 업무통계 기준)로 소유주의 고령화 및 전문 보존 관리인력의 부족으로 대부분 공가(空家)화되어 점차 그 가치가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고택문화재의 대다수가 밀집되어 있는 경북 안동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지역은 역사, 음식 등 다양한 유교문화의 전통이 잘 보존되어 있고, 안동댐 인근의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국제적 규모의 행사가 개최되어 최적의 전통문화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안동시가 100억원을 투자해 고택단지 인근에 조성중인 한자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숙박은 물론 전통문화체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된다.

SK그룹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함은 물론 이를 지역 특화 문화상품으로 개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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