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외국인 혼자서도 민원신청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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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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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 가정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br/>민원신청서 4개 언어 41종 번역본 및 작성요령 매뉴얼 배포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외국인 혼자서도 각종 민원신청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 언어로 된 민원신청서를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와함께 외국인 민원안내 전용창구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부평구는 우선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된 민원신청서와 작성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구청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 배포할 계획이다.

외국어로 된 민원신청서는 가족관계등록 관련 서류 20종과 국내거소이전 신고서 등 주민등록 분야 16종, 차량등록관련 서류 5종 등 41종이다.

또 구청 1층 민원여권과 2번 창구를 외국인 민원안내 전용창구로 운영하고, 동 주민센터에도 같은 기능을 한 창구를 두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 등록외국인은 지난 4월말 현재 4만9,646명이며 이 중 부평구 등록외국인은 8,221명이다. 이 수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부평구 관계자는 “다문화 시대에 맞춰 한글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도 각종 민원신청 서류를 스스로 작성할 있도록 민원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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