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급등하던 Global 주식시장이 3월을 정점으로 하락 반전한 이후 5월에는 연초 이하 수준으로 급락했다”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유럽은행들이 6월말까지 BIS 자기자본 비율을 9%로 높여야 하는 점, 미국 JP모간의 파생상품 손실로 인해 재차 볼커룰 강화 우려가 커지며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최근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 등 유럽 주변국으로의 위기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6월 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회담, ECB통화정책회의(6일), 프랑스 1차 총선(10일), 그리스 2차 총선(17일) 등 유로존 전반의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투자전략은 신축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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