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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수도권에서만 1만3000여가구 집들이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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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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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만7000여가구 입주, 올해 두 번째 최대 물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올해 최대 물량의 아파트가 입주를 맞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대거 집들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7월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는 전국 총 29개 단지 1만716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인 6월 2만5455가구보다는 8000여가구 줄어든 수치지만 올해 두 번째로 많은 입주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만3536가구, 지방 3632가구가 각각 준공하게 된다.

서울(2464가구)은 6월 739가구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수준으로, 성동구 금호동에서만 2개 단지 1110가구가 입주한다. 인천도 5729가구 입주로 6월(4208가구)보다 늘었다. 경기(5343가구)는 전월보다 1571가구 줄어들 전망이다.

지방은 울산(2323가구)·강원(639가구)·대전(540가구)·대구(83가구)·경남(·47가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우선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에 위치한 ‘한강 푸르지오’가 입주민을 맞는다. 863가구(공급면적 77~162㎡)로 구성됐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은로초, 흑석초·중앙대사대부속초·중앙대사대부속중 등이 있으며 서달산과 맞닿아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경기 파주시에서는 운정신도시 A16블록에 ‘캐슬&칸타빌’이 입주를 진행한다. 2190가구(공급 80~167㎡) 대규모로 지어졌다. 경의선 운정역이 가깝고 와석초·한빛초·한빛중 등 교육시설을 갖췄다. 걸어서 5분 거리에 가온호수공원이 위치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새 입주단지가 등장한다. 7월 입주하는 청라지구 A29블록 ‘호반베르디움’은 2134가구(공급 111~112㎡) 규모로 구성됐다. 중앙호수공원과 심곡천이 바로 앞에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내년 6월 개통 예정이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등도 계획돼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1280가구(공급 98~161㎡) 규모 ‘신정동 푸르지오’가 입주를 시작한다. 번영로·태화로·강남로 등 주요 도로가 중심가로 연결됐다.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문화예술회관 등 생활편의시설과 월봉초·강남중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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