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7월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는 전국 총 29개 단지 1만716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인 6월 2만5455가구보다는 8000여가구 줄어든 수치지만 올해 두 번째로 많은 입주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만3536가구, 지방 3632가구가 각각 준공하게 된다.
지방은 울산(2323가구)·강원(639가구)·대전(540가구)·대구(83가구)·경남(·47가구)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우선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흑석4구역에 위치한 ‘한강 푸르지오’가 입주민을 맞는다. 863가구(공급면적 77~162㎡)로 구성됐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은로초, 흑석초·중앙대사대부속초·중앙대사대부속중 등이 있으며 서달산과 맞닿아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경기 파주시에서는 운정신도시 A16블록에 ‘캐슬&칸타빌’이 입주를 진행한다. 2190가구(공급 80~167㎡) 대규모로 지어졌다. 경의선 운정역이 가깝고 와석초·한빛초·한빛중 등 교육시설을 갖췄다. 걸어서 5분 거리에 가온호수공원이 위치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새 입주단지가 등장한다. 7월 입주하는 청라지구 A29블록 ‘호반베르디움’은 2134가구(공급 111~112㎡) 규모로 구성됐다. 중앙호수공원과 심곡천이 바로 앞에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내년 6월 개통 예정이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등도 계획돼 있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1280가구(공급 98~161㎡) 규모 ‘신정동 푸르지오’가 입주를 시작한다. 번영로·태화로·강남로 등 주요 도로가 중심가로 연결됐다. 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문화예술회관 등 생활편의시설과 월봉초·강남중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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