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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메이롱쩐에 위치한 한섬 '시스템' 매장 모습. (SK네트웍스 제공) |
지난해 한섬의 중국 독점 판권을 획득한 SK네트웍스는 최근 베이징 신광티엔디(新光天地), 상하이 메이롱쩐(梅陇镇) 등 주요 도시의 백화점에 10개 매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징 신광티엔디는 중국 내 최다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최고의 백화점이고 상하이 메이쩐롱 역시 고급 쇼핑몰로, 두 곳 입점만으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내 주요 상권 중심으로 매장 수를 30개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타임, 타임옴므, 마인 등 3개 브랜드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해 100조원 규모던 중국 패션 시장이 2020년까지 7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한섬 브랜드의 중국 독점 판권을 확보, 올해부터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09년 오즈세컨을 출시, 항저우 따샤(大厦), 상하이 강훼이(港汇) 등 주요 매장서 수입 여성복 브랜드 매출 1~2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 패션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미국 뉴욕 기반의 패션브랜드 하니와이도 현지에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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