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전기료 인상안 부결에 7거래일만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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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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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전력이 전기료 인상안이 부결되자 7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전력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8%(550원) 내린 2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K, 동부, 대우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전기위원회는 한국전력이 제시한 평균 13.1%의 전기요금인상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대해 주혜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위원회의 전기요금 인상안 부결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공감 하나 종류별(산업용, 주택용) 요금인상 균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혜미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전기요금 인상은 반려했지만 요금인상에 대한 정부 부처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은 요금인상이 곧 가시화 될 것이라고 해석 가능하다”며 “또한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상태로 전력난 해소 위한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요금 인상안 수정 후 재심의를 거쳐 6~7월에 전기요금 4~6%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인상률에 대한 부결이지 인상 자체에 대한 부결은 아니다”며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상관없이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증가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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