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에 김태진·이한백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김태진 SK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과 이동석 쎄미시스코 기술이사를 ‘이달의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탈왁스 촉매를 개발하고 윤활기유·디젤유에서 왁스를 제거하는 공정에 성공적으로 적용, 국내 촉매 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 기술이사는 액정표시장치(LCD)·OLED 기판의 결함을 검사하는 장비인 EGiS(Eagle eye Glass Inspection System)를 세계 최초로 개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의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 혁신으로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제정했다.

정부와 협회는 2002년 7월 이후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 1명씩 뽑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