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사채 발행은 증권사들이 투자자 모집 전에 회사채를 미리 인수하는 구조로 두산건설은 회사채 납입 여부와 상관없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을 확정했다.
특히 두산건설의 이번 대규모 회사채 발행은 건설업계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확정된 것이여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채 발행 대표 주관사는 동양증권이 맡았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 신용등급이 최근 ‘A-’에서 ‘BBB+’로 한 단계 하락한 바 있다.
두산건설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도 포트폴리오 개선 등에 힘입은 재무구조 개선 등 긍정적 평가가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건설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 규모가 지난 2007년 2조100억원에서 올 5월 말 현재 8490억으로 58% 감소했고 연말 6800억원까지 줄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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