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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고경영진, 中 리커창 부총리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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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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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삼성그룹 최고경영진이 12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부총리와 면담했다.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리 부총리는 차기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중국의 유력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다.

삼성에 따르면 미래전략실 실장인 최지성 부회장,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이재용 사장, 삼성 중국본사 장원기 사장 등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리 부총리와 1시간가량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도 동석했다.

참석자들은 삼성그룹의 중국 사업 현황, 반도체·LCD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 확대 방안, 중서부지역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새로운 출발선에서 더욱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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