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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유로존 자구노력·지속가능 성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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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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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과 일자리 액션플랜' 채택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 구제금융 재원을 4650억 달러로 늘리는 방안에 합의하고 유로존 국가들의 자구노력을 촉구했다.

정상들은 19일(현지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끝난 G20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선언문과 공약 사항을 담은 '로스카보스 성장과 일자리 액션 플랜'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선언문을 통해 "유로존 국가들의 지역 통합과 안정을 지키고 국가채무와 은행 간 악순환을 깨기 위해 필요한 정책들을 취할 것"이라며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 내에서 개혁작업과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상들은 지속적인 재정정책을 바탕으로 성장지원에 나서기 위해 국가별 재정 긴축 속도를 차별화하기로 합의했다. 장기적으로는 선진국의 재정건전성 확보와 시장 중심의 환율제도, 일자리 창출, 글로벌 수요확대 등 국가별 과제도 제시했다.

이들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를 위한 국제 공조 강화 합의와, 한국이 주도해 온 녹색성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이행사항이라는 점도 명시했다. 이를 위해 G20 각국은 2013년 녹색성장에 대한 각국의 노력과 이행과정을 담은 '자기평가 보고'를 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정상들은 IMF의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긴급 구제금융 재원을 4650억 달러로 확충하고 2010년 약속한 IMF의 지분 및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신흥경제국의 세계 경제 내 비중을 고려해 개혁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국제 사회가 IMF의 정책감시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양자 및 다자간 감시체계를 통합한 새로운 감시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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