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은 지난 5월부터 수출을 진행한 김치냉장고에 대해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교포를 겨냥한 수출을 본격화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미국 동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130리터에서 330리터대 김치냉장고 ‘클라쎄’ 1000대 판매를 진행한 대우일렉은 하반기부터 미국 서부, 캐나다 등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한인 및 일본인 등 김치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판촉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과 함께 코리아 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한인 상가 입점을 시작한 대우일렉 측은 온라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고 지난달 말부터 교포 밀집지역인 미국 뉴저지 등 동부지역에서 현지 방송 광고 및 판촉 활동을 벌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교포 시장은 물론 일본계 등에게도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우일렉은 올해 미주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수출지역을 다변화해 해외 교포와 김치 애호가들 및 야채 냉장고를 필요로 하는 국가의 소비자들을 상대로 김치냉장고 판매를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일렉 김정한 미국 법인장은 “김치 소비가 많은 한인 사회 및 일본인 사회를 중심으로 김치냉장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대우일렉은 상대적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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