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형 연구원은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안경점용 진단기기의 경쟁사인 일본업체들이 최근 3~4년간 엔고 현상으로 고전해왔다”며 “휴비츠는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640억원, 1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 17% 올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오는 2014년에는 안과용 진단기기와 현미경 매출비중이 22%에 달하고 전체 영업이익률은 20%선에 근접해 새로운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2007년 설립한 상해휴비츠는 중국의 경제성장, 안경점 수 증가 등의 요인과 성능대비 합리적인 제품 가격을 바탕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영업점 수를 8개에서 12개로 확대해 영업망을 보강하고, 올해부터 렌즈가공기 판매를 개시한 점을 고려하면 오는 2014년 매출은 220억원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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