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은행 및 채권 시장은 여전히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유로존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역내 은행 및 재정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필요한 자금이 안전 자산 쪽으로 몰리면서 투자 위험 프리미엄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로 공동채권을 동입하는 것이 재정통합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은행동맹을 권고했다.
또한 보고서는 “통화 정책이 항구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필요하면 조치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며 채권 매입 프로그램(SMP) 재개 등의 추가 양적완화 실행을 촉구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이날 ECB가 유로존 은행에 대한 자금 공급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조치는 이르면 22일께 공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