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소포장 화장품으로 소비자들 공략

'오하루코스메틱' 출시..소포장 상품 인기 트렌드 반영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경기불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와 인기제품들까지 변화시키기고 있다.

가격 부담이 적은 소포장·소용량 제품이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더욱이 1인 가구의 증가”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며 소포장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 △전자제품 △가구 △화장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량 제품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CJ오쇼핑에서 판매한 '오하루견과'의 경우, 지난해 12월 론칭 이후 100만 봉 이상 판매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각 업체들은 다양한 소용량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CJ오쇼핑은 29일 오전 10시부터 5일 간 소셜커머스 오클락을 통해, 하루치 용량씩 포장된 화장품인 '오하루코스메틱'을 선보인다고 밣ㄱ혔다.

오하루코스메틱 박스케이스는 5일치 화장품으로 구성됐다. 파우치에 포장된 썬크림과 BB크림, 알약판 형태로 포장된 립글로스·립스틱·볼터치·섀도우까지 색조 화장품 여섯 종류를 한 세트로 묶었다. 가격은 3990원이다.

CJ오쇼핑 SOS 사업팀 관계자는 "화장품은 구매한 해에 다 쓰지 못하고 다음해까지 넘기는 경우가 많아 남은 화장품 처리에 난감할 때가 많지만, 오하루코스메틱은 소량씩 밀폐 용기에 담겨있어 안심하고 매일매일 신선한 화장품을 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하루치씩 포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하루' 시리즈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