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20분께 경기 평택-화성고속도로 봉담 방면 21.5㎞ 지점에서 장모(39)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차선을 변경하려다 옆 차선에서 운전 중인 이모(26ㆍ여)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함께 탔던 동승자 5명이 사망했다.
승합차 운전자 장씨 외 3명은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장씨가 2차선 도로 위에 정차 중인 탱크로리 차량을 피하려다, 이씨의 차량과 부딪힌 뒤 탱크로리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탱크로리 차량(운전자 이모ㆍ55)이 추돌사망사고 직전에 또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가 발생, 잠시 정차 중인 상태였다고 전했다.
당시 멈춰서 있던 탱크로리 주변에는 사고를 알리는 안내판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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