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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엠이 신텍 인수 첫날 지분전량 담보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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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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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한솔이엠이가 코스닥 상장법인 신텍을 인수하자마자 지분 전량을 은행권에 담보로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솔그룹 비상장 발전플랜트업체 한솔이엠이가 제출한 주식대량보유상황공시를 보면 이 회사는 전월 28일 같은 발전플랜트업체 신텍 지분 330만주(발행주식대비 34.17%) 전량을 농협은행에 담보로 제공했다.

담보 제공일은 한솔이엠이가 전 신텍 최대주주인 조용수씨 외 6명으로부터 지분 34.17%를 사들인 매입일과 동일하다.

한솔이엠이 측은 매입 예정인 신텍 지분을 담보로 농협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인수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신텍은 전월 말 분식회계를 이유로 한국거래소로부터 과징금 5억원을 부과받았다. 이 회사는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포함돼 심의를 받은 뒤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장내 주식거래가 정지돼 있다.

신텍은 삼성중공업에서 먼저 인수ㆍ합병(M&A)을 추진했다가 분식회계 혐의 발생으로 매각이 불발됐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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