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그리스, 구제금융 조건 완화 요구 철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06 11: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그리스 정부기 2차 구제금융 조건 완화 요구를 철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연립정부는 지난 2월 합의한 1740억 유로(약 301조원)의 구제금융 조건 완화를 요구하기에 앞서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투르나라스 장관은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궤도를 벗어났으며 이를 되돌리기 전에는 채권단에 어떤 요구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스의 태도 변화는 트로이카(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 대표단이 이번 주 아테네를 방문해 강경한 입장을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그리스의 요구와 관련해 “협상이나 재협상할 분위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이번 주 트로이카의 실사가 끝나면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갱신을 위해 이달 말 본격적이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한 소식통은 “총리가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면서 “특히 그리스 경제를 침체에서 되돌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민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