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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서 폭풍우로 5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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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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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러시아 남서부 크라스노다르 주 일대에 폭풍우가 몰아닥쳐 총 5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러시아 재해 당국과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수 시간 동안에 월평균 강우량에 해당하는 폭우가 쏟아져 시가지가 침수되고 산사태가 일어났다.

크림스크 지역에서 10살 어린이 등을 포함한 4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흑해의 주요 항구인 노보로시스크 일대에서도 11명이 숨졌다.

또 노보로시스크에서는 교통이 마비되고 원유 선적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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