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레바논 접경지역서 무력충돌…1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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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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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시리아와 레바논 접경지역에서 무력 충돌로 여성 3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 경찰의 한 관계자는 7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디아 알 오와이치(19) 양이 오늘 새벽 시리아 접경 와디 칼레드 지역의 자신의 집에서 로켓포 공격을 받고 숨졌다”면서 “로켓포는 시리아 영토에서 날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몇 시간 뒤 같은 지역의 텐트에 로켓포가 떨어져 베두인 여성 2명이 사망했다”며 “이 밖에 어린이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지방 정부의 한 관계자는 AFP 통신을 통해 이날 새벽 시리아군과 레바논 무장세력과의 교전 과정에서 충돌이 비롯됐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도 와디 칼레드 지역 민가에 20발 이상의 로켓포가 떨어지면서 수 많은 어린이가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발한 이래 시리아에서 유혈사태로 지금까지 1만65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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