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48’ 웰터급 경기에서 데미안 마이어(34, 브라질)에게 1라운드 37초 만에 TKO 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김동현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한 마이어의 공격을 잘 버텨내는 동시에 한 손으로 마이어를 가격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마이어가 중심을 여러 차례 흔들며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자 김동현은 넘어지면서 오른쪽 갈비뼈에 부상을 입었다.
결국 그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해 데미안 마이어에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 패배로 김동현은 UFC 통산 전적 6승2패1무효를 기록하게 됐다.
김동현은 제대로 승부하지 못하고 부상으로 패했다는 점에서, 6연승을 앞두고 카를로스 콘딧에게 덜미를 잡혔을 때보다 더욱 큰 아쉬움을 느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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