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북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사업이 완료돼 지난달 29일 관리청인 인천지방해양항만청으로부터 최종 준공확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북항 항만배후단지는 북항 준설토 투기장 총 56만㎡ 중 인천항만공사 시행분(80%)인 45만㎡에 조성됐으며 정부 시행 사업인 잔여 11만㎡는 오는 9월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2010년 2월 착공한 단지 조성에는 총 323억원이 투입됐으며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조경 등의 각종 기반시설이 완비돼 입주업체들의 물류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전체 조성면적의 약 20%를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보다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단지가 되도록 했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북항 배후의 목재 및 철재단지에 입주 예정인 업체들의 후속 공사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며 그간 물동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북항의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PA 관계자는 “배후단지 조성으로 북항 부두운영업체들의 선사 및 화물유치 조건도 크게 호전돼 물류의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이라며 “올해 말 정부 사업까지 완료되면 항만배후단지를 통한 물동량 창출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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