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정몽준ㆍ이재오 9일 경선불참 공식 선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08 19: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새누리당 비박(非朴ㆍ비박근혜) 대선주자 3인방 가운데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이 9일 대선 경선불참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두 주자 측은 8일 경선 관련 기자회견을 공식 예고했다.

이 의원의 측근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의원이 내일(9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간 완전국민경선제로의 경선 룰 변경 없이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자신의 요구가 끝내 관철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지리산 구상‘을 통해 최종 불참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49박50일의 민생투어를 마친 지난 4일 밤 홀로 배낭을 메고 지리산으로 떠났다가 이날 새벽 귀경했다.

정 전 대표의 측근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존의 경선불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내일 오후 1시5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6일 지리산으로 내려간 뒤 화엄사, 노고단 산행을 거쳐 이날 소백산 비로봉을 올랐으며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왔다.

정 전 대표와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 및 행보와 관련한 언급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경선에 불참하더라도 탈당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이들이 앞으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맞서 비박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견제 또는 비판세력을 자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