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9라운드 영국 그랑프리, 웨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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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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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2 시즌 9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마크 웨버(레드불) 선수의 역주 모습. (사진= F1 코리아 조직위 제공, LAT Photographic)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포뮬러원(F1) 2012 시즌 9라운드 영국 그랑프리에서 마크 웨버(레드불)이 2승째를 거머쥐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는 8일(현지시각)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웨버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그는 5.901㎞ 서킷 67바퀴를 가장 빠른 1시간 25분 11초288에 주파했다.

전일 예선 2위로 두 번째로 출발한 웨버는 마지막 네 바퀴 째에서 시작부터 선두를 지켜 왔던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를 제치고 올 시즌 두 번째 챔피언이 됐다. 그는 지난 5월 열린 모나코 그랑프리(6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2·8라운드(말레이시아·유럽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3승 째를 노렸던 알론소는 3초 차 2위에 그쳤다.

3위는 팀 동료이자 2010-2011 시즌 우승자인 세바스티안 페텔(레드불)이었다. 이어진 4~10위는 펠리페 마사(페라리), 키미 라이코넨, 로망 그로장(이하 로터스),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브루노 세나(윌리엄스), 젠슨 버튼(맥라렌)이 각각 차지, 승점을 추가했다.

F1은 매 경기마다 1~10위가 승점 25-18-15-12-10-8-6-4-2-1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시즌 순위가 정해진다. 누적 승점으로 매년 20경기 전후의 시즌 최종 챔피언이 결정된다.

9라운드까지의 개인별 순위는 이번에 2위를 차지한 알론소(129점)였으며, 시즌 2승째의 웨버(116점)가 바짝 뒤쫒았다. 9번의 경기에서 무려 7명의 챔피언을 배출할 만큼 치열한 시즌인 만큼 3~7위 페텔(100점), 해밀턴(91점), 라이코넨(83점), 그로장(61점), 버튼(50점)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팀 순위는 지난 2010 시즌 이후 시작된 레드불 레이싱 팀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레드불이 이번에도 1·3위를 독식하며 승점 216점으로 1위를 지킨 가운데, 페라리(152점)와 로터스(144점), 맥라렌(142점)이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다음 10라운드, 독일 그랑프리는 오는 20일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열린다.

한편 오는 10월 12~14일에는 전남 영암 서킷에서 시즌 16라운드 째인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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