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게 살 수 있는 10년 임대, 세종시와 만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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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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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10년 공공임대, 10대 1 경쟁률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아파트 분양 열기가 한창인 세종시에서 공급된 10년 임대 아파트가 최고 경쟁률 31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세종시 한솔동 세종시 첫마을 10년 공공임대아파트 추가 공급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136가구에 1382명이 접수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49㎡(71가구)이 5대 1, 59㎡(20가구) 23대 1, 84㎡(45가구) 1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중 B-1블록 전용 59.95㎡C(4가구)는 3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첫마을 임대 아파트가 인기를 끈 이유로 오는 9월부터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정부부처가 잇따라 이전을 시작하면서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LH는 풀이했다. 세종시가 자연환경이나 교육 등 우수한 주거여건이 알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LH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최초 임대보증금은 전용 49㎡가 1950만원, 59㎡ 2100만원, 84㎡ 5350만원 등이다. 월 임대료는 전용 49㎡가 33만원, 59㎡ 40만5000원, 84㎡ 58만원이다.

아파트 당첨자는 계약 시 최초 임대보증금 20%를 낸 후 입주 시 80%를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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