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5생활권 특별계획구역 부지 추가 분양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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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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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 보안 등으로 매각 지연… 규제 완화 관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특별계획구역으로 남아있던 세종시 1-5생활권 내 부지가 추가로 분양될 전망이다. 이 구역은 정부부처가 들어서는 중앙행정타운이 위치한 곳으로 추가 분양을 위한 토지 매입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측된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최근 1-5생활권 특별계획구역 부지 활용에 대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또 연내 선별 작업을 거쳐 일정 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부지는 58만3000㎡ 규모로 1-5생활권 전체(276만4000㎡의) 약 20%에 해당한다.

LH는 지난 2007년 세종시 지구단위계획 확정 당시 행정타운 앞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매각을 보류한 바 있다. 상업·업무용지 비중이 높지만 청사와 바로 붙어 있어 정보 보안 등 제약이 많았기 때문이다.

1-5생활권은 행정타운과 호수공원이 위치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주거 시설은 아파트 2개 단지(포스코건설)와 오피스텔 1·2차(대우건설)가 전부로 주택공급이 적은 편이다. LH는 주상복합 건설과 대기업 유치 등을 염두에 두고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 구역은 현재 5층 이상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제한돼 있어 향후 용적률 제한 등 규제가 얼마나 풀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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