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이네임, 일본 해변에서 단독 콘서트…5000여명 몰려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이 일본 여름축제 '오토다마 씨 스튜디오 2012'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10일 일본 카나가와현에서 열리는 '오토마다 씨 스튜디오 2012'는 2005년부터 시작된 해변 라이브 공연이다. 일본의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데, 마이네임은 한국가수로는 첫번째로 초청됐다.

마이네임은 노래 '메시지'의 일본어 버전과 일본 데뷔 앨범에 실릴 '아이 원트 유' '썸머 파티'를 연이어 불렀다. 공연장에는 정원 1000명인데 다섯배가 넘는 5000명의 관객이 몰려 들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해변에서 울려 퍼지는 마이네임의 라이브공연을 감상했으며, 주최측에 추가공연을 요청하기도 했다.

마이네임 소속사 관계자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인기가 뜨겁다. 마이네임은 외모와 실력이 일본 아이돌 그룹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으며 현재 일본에서 급속도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이 끝난 뒤 마이네임은 일본팬들에게 사인회와 악수회를 개최했으며, 23일부터 일본에서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