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흥행 도우미 후보완 다르다"

  • "부자 때리는 뺄셈 아닌 서민 살리는 덧셈 경제성장"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2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이기기 위해 출마하는 것으로, 흥행을 도우러 나온 다른 후보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선은 임태희와 박근혜의 1대1 대결 구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박 전 위원장은 경선 흥행을 포기하고 안전 경선을 선택한 장본인“이라며 ”그럼에도 흥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니까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태호 의원을 경선에 참여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대적 과제인 교육과 일자리, 집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경제민주화 정책이 부자와 기업을 때려 단순 재분배하는 ‘뺄셈’분배론으로 전락해선 안된다”며 “서민과 빈곤층을 위로 끌어올려 잘살게 하는 ‘덧셈’성장론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전 실장은 경선에서 기호 1번을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