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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인텍, 고압 진상용 콘덴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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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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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필름콘덴서 전문기업 뉴인텍은 16일 전자기기 내 전압과 전류의 유효비율(역률)을 개선해 최적의 절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고압 및 특별 고압 진상용 콘덴서를 개발 완료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뉴인텍이 선보이는 고압 진상용 콘덴서는 고압 선로 및 대규모 공장에서 사용되는 특수 콘덴서다. 뉴인텍은 지난해 30억원 가량을 투자해 설비구축 및 연구개발을 시작했으며, 올해 제품 인증을 완료하고 대기업의 제조시설과 대단위 전력시설을 갖춘 공공시설, 환경시설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뉴인텍의 고압 진상용 콘덴서는 크기를 축소하고 경량화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며, 전기가 낭비되는 무효전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역률을 높여줘 절전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며 "특히, 산업용 전력의 경우 역률을 계산해 기준치 보다 양호하면 전기 요금을 감액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뉴인텍의 고압 진상용 콘덴서가 주목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뉴인텍은 역률개선용 콘덴서로 600v 이하인 저압 진상용 콘덴서 제조시설을 갖추고 연간 2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산업 특성상 저압과 고압 진상용 콘덴서를 세트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600v~7000v 고압진상용 콘덴서와 7000v이상의 특별 고압 콘덴서 제조 시설을 갖춤에 따라 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장기수 뉴인텍 대표이사는 "현재 8400억원인 산업 송배전용 필름 콘덴서 세계 시장규모는 2015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눈에 띄게 성장하는 산업용 콘덴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뛰어난 절전 효과 가능한 기술 및 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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