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국 공공서비스노동조합(PCS)은 국경청과 이민국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이 인력 감축과 낮은 급여에 반발해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런던올림픽 개막한 이후 가뜩이나 대기시간이 길기로 유명한 런던 히스로공항의 정체현상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PCS는 조만간 파업 날짜와 투쟁 방식을 밝히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일부 여행객들이 입국심사대에 도착할 때까지 세 시간이나 줄을 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파업 소식에 영국 정부는 "고작 20% 투표율로 가결된 이번 파업이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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