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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67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에서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무역협회가 주최한 '제67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해 문화콘텐츠산업 구조의 한계를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최 장관은 '전통과 현대의 창조적 융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은 이제 K-POP, 애니메이션 등 기타 장르로 확산되며 문화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2008년 3억5000만달러에 불과하던 콘텐츠 무역수지는 2011년 24억7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해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던 서비스 무역의 흑자 전망에 한몫을 하고 있다.
최 장관은 이같은 한류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짚어보는 동시에 한류가 봉착한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최 장관은 “문화콘텐츠 사업의 기초 R&D 및 마케팅 투자가 크게 부족하다”며 아시아권 편중성과 문화 산업구조의 취약성 등을 최대 문제로 꼽았다.
최 장관은 또한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인용하며 “역사와 전통에서 한국적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협 관계자는 “한국적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기존의 한류 문화와 결합시키는 전략을 통해 한류 열풍이 우리 상품의 수출과 지속적으로 융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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