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룡 남부인력개발 대표는 “건설회사에서는 임금을 한 달 단위로 주고 있지만, 인력센터에서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하루하루 수당을 대리 지급하고 있다”면서 “건설업체의 부도나 워크아웃·법정관리시 인력센터 입장이 아주 난처해진다”고 말했다.
현장에 동행한 최봉홍 노동위원장은 “노동부에 임금체불을 신고해도 법적으로 ‘임금’이 아니라 ‘채권’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법적인 차원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30여분 간의 간담회를 마치고 “근본적으로는 건설경기가 어려워서 문제인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따져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이혜훈·정우택 최고위원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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