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마사회장 “마사회 사회공헌기업으로 도약할 것”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마사회가 ‘VISION 2022’를 선언하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기업으로써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장태평 마사회장은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한국경마 시행 100주년이 되는 2022년까지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과 경마시행 인프라 개선을 통해 경마를 레저로 즐기는 경마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국민체감도 최상위 공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 회장은 △경마수익 1조3000억원 달성 △경마 외 사업수익 30% 달성 △말 10만마리 육성 △고객만족도 및 국민체감도 최상위 공기업 달성이라는 4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마사회가 4대 경영목표를 통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써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사회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경마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오는 2013년 국가대항 성격의 한일 교류 경마를 시행하고 2022년 세계 최상위 클래스의 경주마가 참여하는 국제 오픈경주를 창설, 경마 시행 국 중 가장 낮은 등급인 파트3 등급을 탈피해 파트2 등급 국가로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말산업 육성 복합단지를 설립하고 지난해 6마리에 불과했던 경주마 수출을 2022년까지 400여 마리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말산업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승마 대중화를 실현키 위해 유소년 승마단을 기존 8개소에서 50개소까지 늘리고 승마를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채택하는 등 청소년 승마보급에 전력을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마산업 외에 승마산업, 말 육용 및 가공산업 등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현재 약 3만두 수준인 국내 말 두수를 10만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마사회의 미래 비전을 향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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