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관건 중국 전 선전부장 사망…향년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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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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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상하이방의 거목으로 통하는 딩관건(丁關根)이 22일 오전 사망했다고 중국 언론매체들이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우수한 공산당원이자 충성스런 공산주의 전사이고 공산당의 선전ㆍ사상ㆍ문화의 탁월한 영도자인 딩광건 전(前) 중앙정치국 위원이 83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딩관건은 제13차 중앙정치국 후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를 거쳐 제14차, 15차 중앙정치국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를 지냈다.

딩관건은 덩샤오핑(鄧小平)의 지명으로 1992년 12월 공산당 중앙위원회 선전부장에 임명된후 10년가량 재직해 최장수 선전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딩관건은 2002년 10월 퇴진했다.

딩관건은 덩샤오핑 후임인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재임 기간에 당 선전부장에 있었던 장쩌민 측근으로 통하는 대표적인 상하이방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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