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금융당국은 향후 3개월 동안 전체 주식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스페인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해짐에 따라 이날부터 앞으로 3개월 동안 주식시장 모든 주식에 대해 공매도를 막을 것"이며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현금 거래는 물론이고 스페인 지수와 주식을 기반으로 한 모든 장내 파생상품과 장외 파생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장 조성(마켓메이킹) 기관에는 이 같은 금지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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