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서울 을지로6가 두산타워에서 이우영 두산인프라코어 동반성장 담당(왼쪽에서 네 번째)과 박춘홍 IBK기업은행 부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두산그룹)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두산인프라코어(CEO 김용성)는 중소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각각 200억원, 총 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일 동안 각각 협약을 맺고 조성한 동반성장펀드의 지원 대상은 두산인프라코어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435개 협력사들로, 이들 회사는 기준 금리보다 최대 3.31%P 낮은 이자율로 운영 및 시설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연 7%의 이자를 적용 받던 협력사가 5억 원을 대출받을 경우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연 3.69%의 최고 우대금리를 적용 받는다면 연간 1천655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1년에도 산업은행과 180억 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밖에도 협력사들을 위해 설비ž장비 도입 자금 지원, 네크워크론, 패밀리기업 대출,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 출연 등을 통해 올해 210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100% 현금성 결제를 통해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이우영 두산인프라코어 동반성장 담당은 “협력사 경쟁력 강화는 장기적인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의 기본”이라며 “이번 펀드조성이 협사들의 재무건전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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