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영 100m 예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시봄은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결승에서 미국의 미시 프랭클린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1일 호주 언론은 일제히 호주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시봄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예선에서의 기록만 유지했어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는데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에밀리 시봄은 "예선전이 끝난 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보니 마치 나의 금메달은 떼놓은 당상인 것처럼 얘기되고 있었다"며 "잘해야 본전인 상황이었고 그것이 결국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봄은 평상시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해 팬들과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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