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안개로 40여 항공편 지연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일대에 짙은 안개가 발생해 제주를 오가는 40여편의 항공편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항공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제주발 항공편 24편과 도착 항공편 16편이 안개로 인해 지연 운항됐다.

이날 오전 6시40분 제주공항에 내려진 저시정경보로 오전 6시15분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1262편이 예정보다 1시간35분 늦은 오전 7시50분에야 이륙했고, 김포에서 출발해 오전 7시55분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1201편은 오전 8시42분에야 착륙했다.

제주공항 일대는 한때 짙은 안개로 시정거리가 200ｍ까지 떨어졌으나 점차 안개가 걷히면서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저시정경보가 해재, 현재 항공편은 정상운행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