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中 연이은 태풍 상륙으로 피해 속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06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번시=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올해 제 9호 태풍 사올라와 제10호 태풍 담레이가 10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중국 대륙에 상륙해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중국 민정부에 따르면 5일 9시 기준 태풍 사올라와 담레이 영향으로 중국 장쑤(江蘇)·저장(浙江)·푸젠(福建)·장시(江西)·산둥(山東) 등 6개 성에서 홍수,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총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주민 총 102만7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특히 산둥성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태풍으로 산둥성에서만 무려 510만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또한 주민 23만4000명이 긴급대피했으며, 8만4000개 가옥이 파손됐다.

장쑤성에서는 총 80만1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2만5000명이 긴급대피했으며, 약 1600개 가옥이 파손했다. 푸젠성에서도 78만9000명의 이재민이 발생, 25만6000명이 긴급대피했으며, 2100개 가옥이 파손됐다. 이밖에 장시성에서는 21만6000명의 이재민이 발생, 3400명이 긴급대피했으며, 200여개 가옥이 파손됐다.

제10호 태풍 담레이가 상륙한 중국 동북지역에도 호우가 쏟아지면서 주요 도시가 침수되고 철로가 파손돼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다롄(大連)에서는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1만9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안산(鞍山)에서도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또 랴오닝성을 통과하는 베이징~하얼빈 열차 여러 편이 중간에 멈춰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다롄에서는 5일 오전 6시까지 열차 운행이 완전히 중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