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공연을 보기 위해 월미도를 찾은 관객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둘째 날(4일) 공연에서 관객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작년 프린지 페스티벌의 우수 팀으로 선정, 올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도 하는 4인조 밴드 딕펑스다.
‘기타가 없는 록밴드’ 딕펑스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과 뛰어난 멜로디로 청중들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마지막 날(5일) 공연에서는 드럼 신동으로 알려진 조윤식(8)군이 KBS 탑밴드 2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과 한 무대에 올랐다.
이 날 모인 3000여 명의 관객은 이들의 힘 있고 묵직한 공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초청팀 ‘딕펑스’와 ‘넘버원코리안’, 자유참가팀 ‘밤에 피는 장미’가 관객들로 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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