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소개된 룩셈부르크는 ‘1인당 국민소득 최우량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룩셈부르크 경제는 559억 달러로 작은 규모에 속하지만, 인구 자체가 작아 1인당 GDP는 세계 최대 수준인 10만7000달러(약 1억 2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룩셈부르크에 대적할 만한 수치를 보유한 국가는 카타르 정도다. 한국의 1인당 GDP는 2만4000달러에 그쳤다.
룩셈부르크는 국가신용등급은 최고등급인 AAA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노동력의 60%가 외국인이며, 지나치게 관대한 세법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프리카 동부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국가채무율 최소국으로 선정됐다. IMF는 마다가스카르의 올해 국가채무율이 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로 미국의 107%와 일본의 236% 채무율에 비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1인당 GDP는 470달러에 불과하며, 경제 성장률 또한 3%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제규모 세계 1위에 오른 미국은 올해 GDP가 약 15조 6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일본을 제친 중국의 예상 GDP는 미국의 절반 수준인 7조 9000억 달러에 그쳐 2위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연간 7%에서 10%의 경제성장률을 지속하더라도 미국을 추월하기까지 몇 십 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아는 세계 최고속 성장국으로 꼽혔다. 올해 GDP는 7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내전을 겪은 다른 국가들 또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2위인 시에라리온과는 40%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리비아의 고속 성장의 원동력은 ‘석유산업의 회복’이라고 말한다. 2011년 내전이 발생하면서 GDP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던 석유 생산 대부분이 중단되며 하루 177만 배럴에 달하던 산유량이 2만 2000 배럴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내전이 종식된 이후 석유 생산능력이 급속도로 복구되며 리비아의 경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몽골은 투자 유치율 1위국으로 뽑혔다. 몽골은 광업의 급부상으로 인해 작년 17.3%의 상당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며, 올해 유치 가능한 투자규모는 전체 GDP의 63.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출의 90%는 중국에, 석유의 95%는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몽골경제는 이웃국가인 중국과 러시아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경향을 보여 독자적인 영역의 발달은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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