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최대주주인 LG의 지분율은 30.6%에서 36.1%로 상승하게 되며, 주당순이익(EPS)은 17.9% 개선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며 “장기적으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이 높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가는 단기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면서도 “9월부터 신규가입자에 대한 약정위약금 제도 변경으로 마케팅 경쟁이 완화되고 LTE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