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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물에서' KCC, 세계최대 선박자재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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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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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국제 조선 및 해양 박람회'에 참가한 KCC의 부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국내 최대 도료생산 업체인 KCC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동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2012 함부르크 국제 조선 및 해양 박람회(SMM 201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SMM은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적인 선박기자재 전시회이다. SMM은 노르웨이 NORSHIPPING, 그리스의 POSIDONIA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선박-조선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60개 국가로부터 2000개 이상의 업체,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선박 및 플랜트에 쓰이는 도료를 홍보하며 IP, JOTUN, HEMPEL, NIPPON 등 세계 정상급 선박도료 업체들과 경쟁한다.

KCC는 우리나라 선박용 도료시장을 선도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도료시장 석권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EGISPACIFIC’은 KCC의 대표적인 방오(防汚 : 선박 오염방지)도료이다. 바다표면을 가르는 선박의 바닥부분은 자동차의 타이어와 비견되는데 ‘EGISPACIFIC’에는 선체가 잘 나아가도록 따개비 등 해양물질로부터 바닥을 보호하고 매끄럽게 하는 KCC 선박도료의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

‘EGISPACIFIC’은 도료기술을 통해 선박의 에너지 효율이 상당부분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혁신 기술이다.

KCC는 ‘FOR THE NEXT GENERATION, KCC THINKS NATURE FIRST’라는 슬로건으로 선박도료를 통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KCC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선박 도료 업체와 경쟁을 해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며 KCC 선박도료 및 선박 자재가 해외에서도 선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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