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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분리막 핵심특허, LG화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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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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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G화학이 리튬이차전지 소재 분리막 관련 세계 최다 특허를 보유하며 강점을 보이고 있다.

SNE리서치(대표 김광주)는 3일 최근 발간한 '리튬이차전지 핵심 특허분석 : 분리막 코팅 및 표면개질' 보고서를 통해 리튬이차전지의 안전성과 밀접한 분리막의 코팅 및 표면 개량 관련 최다 특허출원인이 한국의 LG화학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2년 6월까지 한국을 비롯한 일본, 미국, 유럽에 공개 및 등록된 분리막 코팅 및 표면개질 관련 유효 특허는 모두 218건으로 이 중 25.7%인 56건을 LG화학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의 홍유식 상무는 “분리막 코팅 및 표면개질 기술은 전기자동차 및 대규모 전력저장용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도래와 더불어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갈수록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표면처리 분리막 기술 관련 출원은 한국과 일본이 33%, 31%로 특허 점유율 1위, 2위이며, 막코팅 관련 출원이 표면개질 관련 출원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막코팅 기술은 고분자 코팅 및 복합 코팅 관련 출원이 많고, 표면개질 기술은 불소화 처리 및 플라즈마 처리 관련 출원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한국의 LG화학, 일본의 테이진(TEIJIN), 미국의 셀가드(CELGARD), 미국의 몰텍(Moltech), 한국의 삼성 SDI 순으로 출원 수가 많게 나타났다. 막코팅 기술 중 복합 코팅 관련 출원도 LG화학이 가장 많이 출원하고 있다. 고분자 코팅 관련 출원은 테이진과 셀가드가 많이 출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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