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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허경환 사과에 '멋지다'(사진=허경환 트위터 캡처) |
허경환은 3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강원래에게 "선배님 일단 심적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개그로 풀어 보려고 '일곱 난쟁이 중 막내 난쟁이로 아나'라고 표현했는데, 그 표현을 쓴 자체가 잘못된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좀 더 신경 써서 개그 하겠습니다"라는 멘션을 보냈다.
이에 강원래는 "멋지세요.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재밌는 개그로 꿈과 희망을 주세요" 라고 답했다.
앞서 강원래는 지난 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허경환에게 "안녕하세요. '누굴 진짜 난쟁이로 아나?' 난쟁이란 표현은 조금은 심하셨어요. 비하할 뜻은 아니었겠지만, 사과 부탁해요^^; 개그는 개그일 뿐이지만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인을 개그 소재로 삼기엔 아직 대한민국 정서가 색안경인 게 저도 아쉽네요"라는 멘션을 남기며 장애인들의 견해를 대변한 바 있다.
강원래의 화답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원래의 사과요구도, 바로 사과한 허경환도, 이에 멋지다고 화답한 강원래도 모두 멋지다”, “강원래도 허경환이 싫어서 그런 것은 전혀 아니었을 것이다”, “훈훈한 마무리”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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