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얼마 전까지 LG유플러스가 올해 말에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며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당분간 매수세 위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자사주 소각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미 이뤄졌다고 보면 향후 LG유플러스보다는 SKT나 KT로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내년 초까지의 장기 투자에서는 LG유플러스 투자 매력도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에는 이동통신 3사 중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75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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