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조카까지…'짐승보다 못한' 큰아버지 상습 성폭행 혐의 구속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친딸을 성폭행한 친아버지에 이어 조카를 수년간 성폭행한 큰아버지가 구속됐다.

3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조카 B(17)양을 2005년부터 최근까지 7년간 자신의 집으로 불러 매주 1~3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A(58)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B양은 2004년 이혼한 아버지와 친오빠 2명과 함께 큰아버지 식구와 한 집에서 살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동보호센터가 지난 7월 아이를 출산하고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B양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성폭행 사실이 드러나며 지난달 30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