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원 KINS 원장, 원자력안전협약 검토회의 부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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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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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원 KINS 원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6차 원자력안전협약 (CNS) 조직회의에서 박윤원 원장이 검토회의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박 원장은 그동안 원자력안전협약의 한국 측 대표로 활동해 왔으며 특히 후쿠시마 사고 이후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전세계 원자력안전성 강화를 위한 각종 국제활동에 적극 기여해 온 전문가다.

원자력안전협약은 체르노빌 사고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중심으로 전 세계 원자력 안전성 강화를 위해 1996년에 발효된 협약이다.

9월 현재 75개국의 체약국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참여했다.

원자력안전협약에 의거하여 각국은 3년마다 국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으며, 보고서에 대한 ‘검토회의’를 통해 각국의 원자력안전성 증진 활동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우수사례 및 개선 항목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박 원장은 2014년 상반기 개최 예정인 6차 원자력안전협약 검토회의에서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 규제기관장이자 검토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앙드레 라코스테(Andre Claude Lacoste)와 함께 전체회의를 이끌게 된다.

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사고 교훈을 반영한 안전협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전세계 원자력안전성 강화 활동의 방향이 설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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