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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여대생 성폭행 뒤 방치…결국 일주일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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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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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바이트 여대생 성폭행 뒤 방치…결국 일주일만에 사망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아르바이트 하던 여대생이 성폭행을 당한 뒤 방치됐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달 28일 여대생 A(21)씨는 경기도 수원 한 모텔에서 아르바이트 직장 동료와 그의 친구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의식을 잃고 7시간 뒤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일 끝내 숨을 거뒀다.
 
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B(27)씨와 C(23)씨를 구속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차례로 A씨를 성폭행 한 뒤 홀로 남겨두고 오전 7시 모텔을 빠져나왔다. 이후 B씨가 전화를 했지만 A씨와 연결이 되지 않자 다시 모텔을 찾아가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현재 이 두 사람은 A씨와 성관계를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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